[인피니티]와일드캣, 다목적 전술 부대 미니어쳐게임




"임무를 시작한다. 너희도 작전 교리는 알고 있지? 포로는 없다. 협상도 없다. 우리는 진입하고, 죽이고, 철수한다.
-와일드 캣 부대의 찰스 무카벨레 특무상사. 유령 분쟁 당시 알레프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스타본-3 I+R 스테이션 습격에서.



동방 아프리카에 궤도 엘리베이터가 건설되기 이전, 아프리카를 황폐화 시켰던 '도로 전쟁'인 바라바라 비타나 므쿠키 병사들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그저 역사서의 각주로나 존재할 뿐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에 그처럼 가혹했던 나날은 그때껏 존재하지 않았다. 그 당시 여러 기업들은 궤도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통상로와 통신선에서 경쟁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


이런 통상로들 다수는 대대로 내려온 부족 고유의 영토를 통과했지만, 서로 경쟁하던 부족들은 사병을 조직하여 새 길을 닦기 위해 거주민들을 추방하거나, 다른 회사의 노동자를 살해하곤 했다. 이 비정규군들의 수법은 아주 무자비했고, 므쿠키(스와힐리 어로 "창"을 의미)라고 불리던 이들 병사들은 희생자를 꼬챙이에 꽂아놓아 대중의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시간이 흐른 후, 므쿠키 병사들은 전쟁범죄자로 선고받고 해산되었다. 이들 중 일부는 그 죄의 댓가를 치루었지만, 나머지 다수는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중에 발생한 피난민 틈에 섞여들었다.


물론, 그들중 일부가 코레기도의 난민 수용 모듈인 라자레토에 도착하였을 가능성도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 이들은 여기서도 소규모긴 하지만 갱단을 조직하고 피난민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있었다. 알구아실들에게 적발당한 므쿠키들은 이른바 "멕시코 장군" 이라 불리던 사르미엔토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코레기도에서 용병 시장의 보완재로 내세울 돌격 전문 기동 부대를 창설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사르미엔토는 이들에게 새로운 군사계획에 합류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에어락으로 사출되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를 주었다. 사르미엔토의 제안을 수락한 자들은 고급 전투 기술을 교육받고 이를 자신들이 아프리카 분쟁에서 겪은 경험과 결합시켰다.



그리하여 와일드캣이 태어났다. 이들은 아프리카 부족 전쟁에서 태어나 인류계 전역을 분쟁을 통해 광을 낸 진짜배기 개새끼들로 이루어진 조직이었다. 이들은 노매드의 깃발 아래 있긴 하지만, 오로지 코레기도의 이익만을 대변해... 혹은 가장 높은 값을 부른 자를 위해서만 싸우는 자들이다.


이제 더 이상 므쿠키는 없고, 현대의 와일드 캣은 과거의 와일드캣과 조금 다르다. 하지만 여전히 그 신병들은 개같은 새끼들이다. 이들은 이미 코레기도 거리에서 벌어지는 쌈박질이나 거친 우주 노동으로 단련되었으며, 가혹한 훈련을 통해 와일드 캣으로 완성된다. 와일드 캣에게 있어 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뛰는 임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노매드를 위해 일할 때든, 계약직으로 일할 때든 항상 아주 중요하고, 고도로 위험하고, 적들과 교전이 필요한 임무에만 투입된다.


코레기도 관할군 내에서 와일드 캣은 그리 화려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부대다. 이들은 인트루더 같은 잠입 요원도 아니고, 톰캣 같이 아이들의 우상으로 떠받들어지는 것도 아니며, 헬캣처럼 화려한 초고속 궤도강습을 펼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곤 그들 자신의 명성 하나뿐이다. 그 명성이란 바로 살인에 능숙하다는 것이다. 와일드 캣은 병사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에 있어 전문가들이다. 쏘는 것, 뛰는 것, 협동성. 와일드캣은 완벽하게 숙달될 때까지 이것에 매진한다.


이들은 아군과 연계하여 완벽한 사격을 가할 수 있는 뛰어난 사수들이다. 와일드캣은 더럽고 힘든 일에 종사하며, 아무것도 묻지 않고 어떤 일이라도 해치우는 완벽한 용병들이다. 이들에게 임무란 일단 교전에 들어가면 적들의 작전능력을 분쇄할 수 있도록 고도의 공격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짧게 말하자면, 가서 쏴갈기며 적들에게 쉴틈을 주지 않는 거다. 진짜 와일드 캣은 그 이름에 걸맞는 법이다.

* 출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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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에서 작년 여름에 새롭게 룰이 나온 유닛 중 하나인 '노매드' 세력 측의 유닛, '와일드캣' 입니다.
위쪽 소개에도 써있습니다만 코레기도 관할군 측에서 나오는 애들입지요. 일반적인 노매드 아미에도 쓸 수 있지만 3~5인을 묶어서 각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관할군 측에서 쓰는 게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배치 가능 숫자도 거의 2배 차이납니다) 노매드의 다른 관할군이었던 바쿠닌 관할군에게 기를 못 펴던 코레기도 유저들은 이 유닛 스탯이 공개되자마자 덩실덩실(?)

기본적인 버전은 콤비 라이플+화염방사기인데, 특수 병종으로 위에 있는 스핏파이어 버전(헤비 머신건의 경량형... 인데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미디움 머신건 비슷한 것이라 해야하나?)과 헤비 그레네이드 런쳐 버전 외에도 해커와 엔지니어, 그리고 샷건 버전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상당히 싼 가격에 SWC(서포트 웨폰 코스트, 중화기를 사용하려면 이걸 지불해야 합니다.)를 먹지 않는 사관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죠.
이미 일반 노매드 스타터에 코레기도 관할군 잡보병(...)인 알구아실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코레기도 스타터는 얘네들을 기본으로 해서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죠.

그런데... 갑자기 이것을 왜 올리느냐? 그 이유는 제가 인피니티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헤비 그레네이드 런쳐 모델이 너무 끌리더군요;;

앞으로 인피니티 카테고리도 만들고 유닛 번역 및 소개도 하게 될 것 같네요.
(김군님이 취향이 안맞으셔서 아무래도 안올라온 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알아주는 발도색인 제 도색작들도 올라올 듯 싶고요(...)

혹시 인피니티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한번 예의주시해주시와요!


덧글

  • 셔먼 2013/01/30 22:27 # 답글

    포로따윈 없다,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겁탈하라!!!(?)
  • 레이오네 2013/01/30 22:48 #

    눈마새의 명대사군요. 사실 그 대사의 주인공은 여성인 거 압니다(?)
  • wasp 2013/01/30 23:11 # 답글

    저도 슬슬 인피니티를 할려고 준비중입니다. 일단은 붓하고 황동솔, 록타이트만 샀고, 나중에 프라이밍 스프레이 구입and도료구입.

    그 후에 판오 요튬, 혹은 커터or드라공이스(어째 써놓고 보니 판오 태그 삼대장이잖아)을 시작으로 판오애들을 구입할려고 합니다
  • 레이오네 2013/01/30 23:10 #

    요툼이 또 대박이죠. 개인적인 견해지만 지금 TAG 나온 애들 중에선 요툼이 갑이라 생각합니다.
  • wasp 2013/01/30 23:12 #

    아 정말이지 삼치구이님이 그거 조립&도색하는거 보고 진짜 급끌림이였습니다.

    소체는 호리호리한데 추가장갑이 서서히 장착되면서 그야말로 강철의 성이 되어가는 걸 보니...

    다만 판오는 대테러장비라 쓰고 대결전병기라 읽는 커터가 있으니...
  • 레이오네 2013/01/30 23:28 #

    커터가 TO.camo 때문에 좀 더 룰적으로 유리하긴 하죠.하지만 남자의 로망은 떡장 아닙니까 :)
  • wasp 2013/01/30 23:57 #

    뭐 그렇긴한데(삼치님이 그 부분에 대해서 그림으로서 제대로 표현해주었죠)아무래도 키가 크고, AP+EXP라던가 AP라던가, EXP라던가, 모노필라멘트등 그 떡장을 파고드는 무기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TO카모있는 커터가 좀 더 게임할 때 편해보이더군요.
  • 울트라김군 2013/01/31 01:02 # 답글

    오오 인피니티...앞으로 재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오겠군요.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 레이오네 2013/01/31 09:48 #

    제가 글을 맛깔나게 쓰는 법을 몰라서 김군님이 하셨으면더 좋았겠습니다만 취향 문제는 이 바닥에서 절대적이니(...) 어쩔 수 없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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