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라이 판타스틱 테스트 리뷰랄까(스크롤 주의) PC 게임




(개인적인 생각인데.... 요즘 엘프들은 왜 전부 글래머 타입으로 나올까나요?)


에.... 지난 주말, 즉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빛소프트의 신작 '워크라이'의 판타스틱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판타스틱 테스트라고는 하는데 뭐, Pre-OBT입니다그려.

마지막 20일은 참가하지 못했습니다만, 이틀 동안 참여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메인 카피는 '총과 마법의 FPS'인데....


...잠깐만, 이거 TPS잖아.

설마 개발자들이 TPS와 FPS의 차이를 몰랐을리는 없고...
뭐, 사실 국내 TPS 상황이 무지 암울하다보니 메인 카피가 그렇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간에, 2개 진영의 여러 직업을 선택해 싸우는, 전형적인 TPS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서버 접속 화면입니다. 접속자가 많지 않으니 아직은 단촐.)


(게임 로비의 모습입니다. 아이디 나오신 분들 죄송;;)

(게임 준비 화면입니다. 개발자와의 한판! 졌습니다 ㅠㅠ)


게임 모드는 현재 2가지가 있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다고 볼 수도 있는 모드인 '팀 데스매치'와 폭탄 미션을 '마법'이라는 소재로 새롭게 살려낸 '주문 각인전'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모드가 추가될지도?
방의 수는 팀 데스매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팀 데스매치가 10방 정도 있으면 주문 각인전은 2~3방 정도의 분포) 국내 슈터 게임 자체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팀 데스매치를 선호하는 성격이 강하다보니... 워크라이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


워크라이에서는 두 세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국(Empire)와 호드(Horde)가 바로 그들입니다.
제국 측에는 인간/드워프/엘프가 있고, 호드 측에는 마족과 수인이 있겠습니다.

클래스는 각 세력마다 4개씩 있는데요,

근접 몸빵 캐릭터인 팔라딘/버서커.
원거리 저격 캐릭터인 헌터/쉐도우 헌터,
근접 암살 캐릭터 레인저/쉐이드
그리고 마법 캐릭터인 알케미스트/샤먼이 있습니다.

(제국 측 법사 '알케미스트', 연금술은 안 쓰던데 말이죠.)


같은 클래스라도 세력마다 스킬에서 세세한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 게임의 특징이 있다면, 먼저 중세스러운 배경에 '총기류'(?)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이 스크린 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명히 '총기'로 보이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물론 현대에 나오는 총기의 모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만.)

클래스마다 총기에도 특징이 있는데요.
근접 탱커들은 어설트 라이플(팔라딘)/체인건(버서커) 같은 무장을 듭니다.
또한 헌터와 쉐도우 헌터는 한방이 강력한 스나이퍼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근접 공격에 특화된 암살 클래스(레인저, 쉐이드)들은 SMG 비슷한 병기를,
마지막으로 마법 클래스들, 알케미스트와 샤먼은 그레네이드 건 비슷한 것을 들고 있습니다.

총기에서 딱히 어느 게 좋다고 보기는 그렇군요. 각자 특색이 있는지라...
다만 문제점을 좀 짚자면, 중세라 그런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총기의 파괴력이 약한 느낌입니다.
시대가 시대다보니 근접이 총기에 비해 센 건 좋은데, 이건 심했다는 느낌.
예를 들면 암살 클래스들, 버서커에게 사격을 하면 탄창 하나를 다 써도 버서커가 안죽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무적 스킬 미사용)

실질적으로 총기를 주 무장으로 이용할 필요성이 있는 클래스는 저격 계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총기 상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할 것 같네요.

=====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워크라이의 특징을 하나 더 들자면, '스킬' 시스템에 있습니다.
게임 중 레벨을 올려서 스킬 레벨을 올리고, 그걸 이용해서 승부를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죠.


(알케미스트의 대표적 스킬인 '얼음의 칼날' 시전 순간.)

보시면 알겠지만, 화면의 왼쪽 하단에 스킬 4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1~F4키, 또는 마우스 휠을 통해 어떤 스킬을 사용할 것인지 변경할 수 있으며,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사용.

스킬에는 아무 조건 없이 지속적으로 발동되는 패시브 계열 스킬들도 있고,(ex. 팔라딘의 신성한 방어/보호)
자신이 직접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통해 발동시켜야 하는 액티브 스킬들도 있습니다.
액티브 스킬이 약간 더 많은 느낌이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그려.

게임이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1 스킬 포인트를 받는데, 저격 클래스의 경우 자동적으로 '저격 모드'에 사용됩니다.
나머지 클래스들은 원하는 스킬에 자유롭게 포인트를 넣으면 되겠습니다. 스킬 레벨은 최대 3.
단! 맨 오른쪽의 속칭 '궁극기' 들은 레벨 6 이상에서만 포인트를 찍을 수 있다는 점 유의!(스킬 레벨도 1이 한계.)

앞에서도 말했지만, 워크라이에서 스킬 사용은 승리의 열쇠라고 할 만큼 성능이 좋습니다.
일단 저격이야 말할 것도 없고, 마법 클래스들의 기본 스킬은 지나치게 악랄합니다.
일단 타겟에게 마우스 커서 맞추고 오른쪽 클릭을 누르면 마법이 나가는데, 이게 100% 명중이에요.
잘하는 사람이 잡으면 하향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정도르 스트레스를 유발시킵니다;;

뭐.... 스킬이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레인저의 궁극기는 무려 '죽은 척'인데,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차라리 호드의 쉐이드처럼 순간이동를 박아주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더군요.
레인저가 타 캐릭터에 비해 전체적으로 스킬 효율이 안좋은데 이건 좀 수정되어야 할 느낌입니다그려.

=====

흠.... 그러면 이제 다른 면에 대해서 말해볼까요.
개인적으로 워크라이에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손맛이 살아있다'와 '완벽하지는 않지만 밸런스가 잘 맞는 편',
이 두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래 나오는 FPS들 중 상당수가 '물총'으로 비꼼을 당할 정도로 손맛이 안 좋은데,
다행히 워크라이는 그 문제를 잘 해결한 듯 합니다. 총을 쏠 때나 근접 병기로 상대를 타격했을 때 느낌이 좋아요.
슈터 게임에서 이 요소는 상당히 중요하니만큼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 하나 있다면 역시 밸런스.
클래스가 나뉜 FPS/TPS에서는 가끔씩 한 클래스가 킹왕짱 세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워크라이는 그런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마법 계열들이 약간 강한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암살캐>몸빵캐>저격캐>마법캐>암살캐.... 대충 이렇게 돌아갑니다.
몸빵캐는 보통 암살캐가 숨어있다가 뒤를 치는 것을 잡기 어려운 편이고,
저격캐는 몸빵캐가 무적 스킬 쓰고 달려들면 썰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격캐는 마법캐가 공격할 수 없는 거리에서 저격으로 사살이 가능합니다.
암살캐는 마법캐의 마법 한방에 녹아내리죠.

이런 느낌이고, 실력만 있다면 상성도 충분히 극복할 수준이라 상당히 괜찮은 밸런스가 아닐까 하는군요.

=====


뭐.... 워크라이에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제외하고 가장 큰 문제를 꼽자면 자잘한 버그가 꽤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을 들자면 이 스샷으로 해결이 가능하겠군요.



캐릭터 로딩이 완벽하지 않은지 앞쪽만 보고 있을 뿐 제대로 된 활동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입니다.
첫째날 확인되었으며, 두번째 날에는 보지를 못해서 고쳐졌는지 아닌지 확실하게 모르겠군요.
이 외에도 로비 버그라던지 여러가지 보였습니다만, 큰 문제는 아니어서 패스.
(레인저 죽었을 때 가슴 심각하게 처지는 건 문제인가;;)

아, 위치 렉도 있군요. 슈터 계열 게임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지만 조금 심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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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약간 투덜거리며 쓰기는 했지만 어쨌든 워크라이가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만... 국내 TPS 기반이 상당히 부실하다보니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군요.
앞으로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p.s.



어라....

덧글

  • Machine 2010/06/22 16:29 # 답글

    예전에 cbt 시절에 했었는데 게임 자체는 이것저것 색다른 느낌이 있었지만 결국 뭐랄까..

    게임 플레이 중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조금 재 플레이를 꺼리게 된다고나 할까..

    암튼 여기저기 고치면 나쁘지 않은 구도가 나올거 같은데 말이지요..
  • 레이오네 2010/06/22 16:38 #

    CBT때보다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지금 하시면 괜찮으실수도?

    근데 조금 스트레스 받을만 한 것 같은 상황은 꽤 있기는 하더군요.(...)
  • Hdge 2010/06/22 21:08 # 답글

    오오 중세시대 총의 위력을 게임화한건가(아니야!!)
  • 레이오네 2010/06/23 00:48 #

    설마요;;
  • 텐도리 2010/06/23 00:17 # 삭제 답글

    아니에요!
    레인저 죽척은 샤먼의 마법피하기에 쓰입니당~
  • 레이오네 2010/06/23 00:48 #

    어라..... 설마 죽은척으로 마법 회피가 되는 겁니까?!
    처음 알았구먼유,,,,
  • 300원 2010/06/23 11:05 # 삭제 답글

    죽은척하면 AP와 HP도 차지요..
    독 수류탄에 걸렸을 때도 쓰면 좋아요.
    달리다가 AP 없을 때도 좋구..
    텐도리님 말대로 불새피할때도 쓰면 좋구요
  • 레이오네 2010/06/23 11:47 #

    뭔가 꽤 많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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